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어요. 저는 손이 차가운 편인데 한동안 잠잠하다가 요즘 손이 얼음장 같다고 느끼면서 계절이 추워지는 걸 체감하고 있습니다. ㅜㅠ
겨울이 오면 생각나는 것들이 있죠? 저는 눈이랑 코트랑 귤이에요. ㅋㅋ
겨울에 전기장판 틀어놓고 이불 뒤집어쓴 채 귤 까먹다 보면 어느새 다섯 개 열개 순식간에 먹어버리거든요. ㅋㅋ
오늘은 귤의 효능과 귤의 칼로리, 귤 보관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칼로리부터 알아볼까요? 귤은 개당 40~50 칼로리입니다.
달달한 맛 때문에 칼로리가 다소 높은 편이에요. 한 네다섯 개면 밥 한 공기 정도니까,,,
(맛있으면 됐어)
다음으로는 귤의 효능입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귤의 효능으로는 감기 예방이 있어요.
비타민C 함량이 사과의 8배, 파인애플의 4배 정도로 감귤 100g에 비타민C가 36mg이나 함유되어있어요.
하루에 두 개만 먹어도 일일 권장량이 해결될 정도로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요!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체온 저하를 막아줘서 추위를 잘 견딜 수 있게 해 줘요.
그래서 귤의 별명 중 하나가 하늘이 내린 종합 감기약이라고 하네요. ㅎㅎ
또한 귤은 혈관질환을 예방해줍니다.
귤에는 비타민C만큼이나 비타민E 또한 풍부해서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막고 콜레스테롤이 쌓이지 않도록 해주어요.
혈압을 낮춰주는 칼륨과 모세혈관을 보호하는 비타민 P 또한 풍부하게 들어 있어요.
이런 성분들이 대표적인 혈관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 등을 예방해줘요.
귤 드실 때 흰 줄 그냥 드시나요? 아니면 다 떼고 드시나요?
이 흰 줄에는 식이섬유과 펙틴이 함유되어 있어요. 식이섬유는 장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 장의 독소가 제거되어 대장암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펙틴은 독성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해요.
전 흰 줄도 안 떼고 잘 먹거든요. ㅋㅋ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귤은 피부미용과 피로 해소에도 좋아요.
귤에는 항산화 물질이 있어서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해 주고 또 피부 속에 있는 여러 가지 노폐물들을 제거해주기까지 하거든요.
기미나 주근깨, 잡티 예방에 탁월하고 미백 효과도 있어요.
이렇게 맛있는데 각종 질병까지 예방할 수 있는 귤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귤은 보통 1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해요. 기간이 무척 짧죠. ㅜㅠ 상온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고 무엇보다 귤을 보관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은 통풍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에요.
귤을 보관하다 보면 하얗게 귤이 상해버리는데 상온 (18~25℃)에 통풍이 잘 되도록 해서 보관해야 그나마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몇 가지 기타 정보
귤의 구입요령입니다. 보통 뭐 수박이나 감자 같은 것들은 구매할 때 두드려본다던가 싹이 났는지 안 났는지 본다던가 하는 요령이 있잖아요? 그것처럼 귤도 구입요령이 있어요.
만져 봤을 때 단단하고 크기에 비해 무거운 느낌이 있는 것 그리고 껍질이 얇은 귤이 더 맛있고 과즙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막제를 발라 놓은 귤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껍질에 소금을 발라 문지르며 씻어야 해요. (덤으로 농약까지 제거되겠죠?)
그리고 들어보셨나요. 귤 다이어트 ㅋㅋ
식이섬유가 포함된 귤은 포만감이 높고 영양소 또한 충분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에게 적합한 과일이에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칼로리는 비교적 높은 편이기에 과잉 섭취하면 더 돼지가 되어버릴 수도,,,
요즘 얼굴에 뭐가 자꾸 나는데 귤 한 박스 사 먹어야겠어요. ㅜ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