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ㅎㅎ 오랜만에 포스팅입니다.
사무실이 점점 추워지네요.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추웠는데 이젠 차가워진 공기 때문에 추워요. 어후
겨울이 오면서 가장 생각나는 것은 역시 눈이겠죠? 첫눈 포스팅 기념으로 원래는 블로그에 포인트 컬러가 주황색인데 눈색상으로 포스팅을 해보려구요. ㅎㅎ
여러분들은 눈과 관련된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ㅎㅎ 저는 그다지? 별 특별한 추억이 없지만 눈, 특히 첫눈에 어떤 추억이나 의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첫눈이 오면 사랑에 빠진다는 속설 때문일까요? ㅎㅎ
2019년도 벌써 11월이 시작되며 올해가 끝나가는데 첫눈이 언제 올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2019년 첫 눈이 언제 올지와 역대 첫눈이 내렸던 날은 몇일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2019년 첫 눈에 대해서인데요,,
사실 2019년 첫 눈은 이미 내렸습니다. ㅎㅎ,,,
10월 15일 설악산에서 내린 비가 진눈깨비로 변했는데 이 진눈깨비가 올해의 공식적인 첫눈이라고 해요.
설악산은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이미 기온이 0.1도를 기록하고 있어 굉장히 춥다고해요.
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 중청대피소에서 기온이 낮은 설악산 정상 부근 15일 새벽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어 내리면서 첫눈이 관측되었으나 적설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진눈깨비 :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리는 기상현상.
이 주소는 설악산의 CCTV 영상인데 첫눈이 왔을 때 여기서 실시간으로 눈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구글 크롬 브라우저로는 재생이 안되고, IE와 Edge에서 재생됩니다. 지금은 눈이 안 내리네요,,,ㅎㅎ)
첫눈의 기준은 적설량도 아니고 눈의 크기,, 같은 것도 아닌 기상청의 각 지방 기상관측소에서 관측한 것을 공식적인 첫눈으로 인정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 함박눈인지 진눈깨비인지 싸라기눈인지 상관없이 첫눈으로 인정된다고 해요.
그렇다면 올 2019년 첫눈은 이미 지나갔지만 올해 내릴 다음 번 눈은 언제쯤일까요?
역대 눈이 내린 날짜를 비교해서 유추해볼수 있어요.
서울을 기준으로 가장 빠른 눈은 1981년 10월 23일 가장 느린 눈은 1984년 12월 31일이었습니다.
차이가 제법 많이 나죠? 그런데 12월 31일 첫눈이라니 이건 뭔가 감성이 말라버린 저에게도 낭만적이네요. ㅋㅋ
한 해를 마무리하는 첫눈이라 크,,,
그 외 서울 기준 첫눈 기록은
2011년 11월 22일
2012년 11월 26일
2013년 11월 18일
2014년 11월 14일
2015년 11월 25일
2016년 11월 26일
2017년 11월 17일
2018년 11월 24일
역대 기록을 봤을때 모두 11월 중순~ 말로 나와있어요! 3주~4주 정도인듯해요.
지금 포스팅을 하는 날이 11월 5일인데 가장 빠른 날을 기준으로 보면 10일 정도밖에 안 남았네요. 헉.
올해는 날씨가 빨리 추워진 것 같은데 한 11월 19일 정도면 오려나요?
재밌는게 14~17년을 보시면 연도의 끝자리와 일자의 끝자리가 같아요.
14년에는 14일, 15년에는 25일, 16년에는 26일, 17년에는 17일. ㅋㅋㅋ 신기하네요.
이렇게 2019년의 첫눈 날짜와 역대 첫눈 날짜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첫눈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첫눈을 어떤 분과 함께 하실 건가요?
첫눈이 오는 날 무엇을 하실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