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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리뷰

에어팟프로 후기, 개봉기 - 차이점, 단점

에어팟 프로 구매후 약 1주일간 사용해보고 개봉기와 사용기를 함께 리뷰합니다. 구매는 11번가, 배송은 이틀걸렸습니다.


개봉기


박스는 작고 본품에 비해 묵직합니다.
앞면에는 에어팟 프로 유닛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번 에어팟 프로는 기존의 1, 2세대와는 다르게 커널형으로 나왔습니다.
저는 귓구멍이 큰편도 작은편도 아니어서 기존 오픈형도 잘 사용했고 이번 커널형도 착용에 무리가 없어 만족스럽습니다.  일명 콩나물줄기라고 불리던 것도 기존보다 짧아졌습니다. 착용했을때 디자인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기존 세대들은 유닛의 측면을 탭(터치)해서 다음곡/이전곡 등의 동작을 수행했지만 이번에는 측면에 스피커가 있기 때문인지 탭 방식이 아닌 포스터치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탭 방식 보다는 불편합니다.

 

 

 

 

 

뒷면에는 에어팟 프로의 전체 모습이 있습니다.
유닛과 함께 케이스의 디자인 또한 변경되었습니다.

 

 

 

 

 


박스 측면입니다.
아이폰과 동일하게 박스 겉에 비닐로 패키징이 되어 있습니다.

 

 

 

 

 

 


포장을 제거한 모습입니다.
포장 뜯을 때가 제일 재밌는거 같아요.

 

 

 

 

 


박스 뚜껑을 열었습니다.
항상 그렇듯 설명서 등의 종이 쪼가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냥 한번 펼쳐봤습니다. 사용법이 그다지 어렵다거나하지 않아서 볼 필요는 없습니다.

 

 

 

 

 


들어내면 본품이 누워있습니다.
맥북프로처럼 한번 더 포장이 되어있습니다.

 

 

 

 

 


뚜껑을 열어봤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세대는 케이스 외부에 LED가 없어서 상태를 보려면 항상 뚜껑을 열어야만 했는데 상태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좋습니다.
처음 뚜껑을 열었을때는 아직 기기와 페어링이 되어있지 않기에 흰색으로 점등합니다.

 

 

 

 

 

 


뒷면입니다.
수동 페어링을 할 때 사용하는 원형버튼이 보이고 그 아래에는 제조년월일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하부입니다.
기존과 동일한 라이트닝 단자가 사용됩니다. 다만 C to 라이트닝으로 케이블이 변경되었습니다.
차라리 C to C면 나을텐데;; 이제 라이트닝 좀 버리고 전부 C타입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스 부분을 빼면 케이블과 이어팁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어팁입니다. 이번 에어팟프로는 커널형으로 변경되어 기본 구성에 이어팁이 추가되었습니다.
기본 장착된 이어팁은 M사이즈이고 S, L 사이즈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드디어 노이즈 캔슬링 모드가 나왔습니다.
애플에서는 '노이즈 감쇠 모드'라고 명명했습니다. 노이즈 감쇠 모드는 에어팟을 양쪽 모두 장착했을때에만 동작합니다.
에어팟을 착용하고 유닛 하단부의 포스터치 부분을 꾹 누르고 있으면 모드가 바뀝니다.
순간 '솨아아아아악' 하는 느낌과 함께 주변이 고요~~해집니다.
저는 노이즈 캔슬링을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다른 모델들과 비교는 불가합니다.
다만 그렇게 극찬하는 정도로 이것이 대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노이즈 감쇠 모드와 더불어 '노이즈 수용 모드' 또한 선보였습니다. 
에어팟 프로 유닛의 측면에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고 이 부분을 통해 주변 노이즈(소리)를 들려주는 방식입니다. 
커널형이다 보니 기존 세대들의 오픈형보다 차음성이 증대되었는데 이 부분이 위험하거나 불편할 수 있어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마찬가지로 포스터치를 사용해 모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큰 이질감 없이 주변 소리가 에어팟프로를 통해 들려옵니다. 

 

 

 

 


설정에 들어가면 이렇게 이어팁 착용 테스트도 가능합니다.
이어팁이 잘 밀착되어 있어야 노이즈 감쇠의 효과가 증대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것을 테스트 해 볼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에어팟 프로 단점

 

 

첫번쨰로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포스 터치 형식으로 제어 방식이 바뀐 것입니다.

안그래도 짧아진 콩나물 줄기를 누르려니 귀에 착 밀착되어 있어서 누르기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긴 팁?인데 아예 귓볼을 잡는다 생각하고 에어팟과 귀를 그냥 같이 잡아버려도 되긴하더라구요,,ㅋ

다행스럽게도 눌렀을때 햅팁 반응으로 진동이 느껴져 똑바로 눌렀는지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꺼내기가 기존 세대들 대비 더 어렵습니다.

사실 기존 세대들도 꺼내기가 편리하다는 느낌은 없습니다만 이건 더 어려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이거도 사용하다보니 생긴팁인데 이게 진짜 꿀팁입니다. 에어팟을 뺄 때 위로 뺀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앞(내 방향)으로 당긴다고 생각하고 콩나물 대가리를 손가락으로 끌어당기면 쉽게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당기세요.

 

세번째는 노이즈 수용 모드입니다.

큰 이질감 없이 주변 소리를 잘 들려주는데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특정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예를 들면 사무실 천장형 히터가 돌아가는 소리 같은 것은 그냥 귀로 들을때 보다 소리가 더 증폭되어서 들립니다.
계속 노이즈 수용 모드를 켜두면 적응이 되는데 그래도 아쉽긴합니다.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입력할때 나는 소리도 더 크게 들립니다. ㅋㅋ
그래서 노이즈 수용 모드만 믿고 구매를 했다간 증폭된 노이즈에 뒷통수를 맞을 수 있습니다.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마치며 

 

 

-기존 사용하던 1세대와 같이 찍었보았다. ㅋㅋ

 

요즘은 삼성의 겔럭시 라인도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모두 없애고 출시하고 있습니다. 아마 더 많은 기기들이 3.5파이 지원을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그냥 무선 이어폰이 굉장히 편리합니다.)

업무볼때도 선으로 부터 자유롭고 무엇보다 통화할 때도 양손이 자유롭습니다.

전 세대들과 마찬가지로 애플워치와의 연동 또한 지원되기에 셀룰러 모델의 워치를 사용하고 있으면 아이폰이 없어도 워치로 전화를 수신받고 에어팟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노이즈 감쇠, 노이즈 수용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음질은 기존과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노이즈 감쇠 모드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아직 1, 2세대에 머물러 계셔도 충분하다고 보여집니다.

 

공장 직접 공급 3.../